사회적 동물인 우리 인간.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곤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매력의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 신체적 매력, 근접성, 보상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너무나도 로맨틱한 주제!! 오늘은 매력의 요인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 두 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도 사회 속의 개인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며 느끼고 행동하게 될까요?. 오늘도 Let's go!!
유사성.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한 사람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한 사람, 정치적 성향이 유사한 사람, 여가 활동이 유사한 사람, 아니면 일 처리가 비슷한 동료를 매력적으로 평가한다. Byrun과 Nelson(1965)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특정 태도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게 한 뒤 동일한 설문에 응답한 다른 참여자의 설문지를 보여주었다. 그 다음 참가자들이 각 설문지를 평가한 결과, 그들은 자신의 태도와 유사한 응답자에게 더 많은 호감을 드러냈다. 또한 부부들을 21년 동안 추적한 종단연구에 의하면(Gruber-Baldini, Schaie, & Willis, 1995) 연구의 시점부터 부부는 서로 유사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능력과 태도를 서로 맞추어 갔다.
신체적 매력의 유사성도 관계의 매력에 중요하다. 덜 매력적인 사람들은 상대방의 거절을 피하기 위해 자신과 유사한 매력의 상대방을 원한다. 한 연구의 연구자들은(Van Straaten, Engels, Finkenauer, & Holland, 2009) 싱글인 남자대학생에게 매력적이거나 덜 매력적인 이성 친구를 소개시켜 주었다. 이때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하여 참가자들이 상대를 향해 얼마나 접근 행동을 하는지 즉, 따뜻한 반응, 상호간 흥미 그리고 반응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남성 참가자들은 자신과 매력이 유사한 여성과 상호작용 할 때 더 접근적인 행동을 보였다. 반대로 여성들은 매력의 유사성과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접근 행동이 낮았다.
상호성. 우리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은 좋아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똑같이 싫어한다. 한 연구에서(Finkel & Eastwick, 2009) 참가자들을 한 쌍씩 짝지어 주면서 한 집단에게는 상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도록 했고 다른 집단에게는 상대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믿도록 했다. 그 결과 상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은 참가자들은 상대방에게 자기 개방을 더 많이 하고 상대방의 말에 반론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더 따뜻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상대방은 이 참가자들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더 친절하게 행동하고, 이것이 실제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게 한다.
사랑의 삼각형 이론. Sternberg(1986)는 사랑이 친밀감, 열정 그리고 헌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을 제안하였다. 이때 친밀감은 상호이해, 온정, 상대방을 향한 배려를 의미한다. 열정은 사랑의 동기적인 측면으로 강렬한 감정, 열망, 성적인 바람 및 끌림과 관련된 생리적 각성 상태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헌신은 오랫동안 관계를 지키고자 하는 의식적인 결정을 의미한다. 즉, 관계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다. 사랑의 삼각형 이론은 이 요소가 어떤 조합을 이루는가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성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낭만애는 친밀감과 열정이 조합된 사랑으로, 신뢰, 성적 매력, 수용, 시간 공유하기, 생각과 비밀 공유하기 등 다섯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Regan, Kocan, & Whitelock, 1998). 동료애는 친밀감과 헌신이 조합된 사랑으로, 애정 어린 우정에 기초함으로써 지속적이면서도 성공적인 관계를 만든다. 미성숙한 사랑은 열정과 헌신이 조합된 사랑이며, 얼빠진 사랑은 열정만 가지고 있는 사랑이다. 이 두 사랑은 미성숙하거나 비합리적인 사랑이다.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기 때문에 지속되기 어렵다. 헌신만 있는 사랑은 공허한 사랑이다.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친밀감 없이 관계만 남아 있다. 가장 성숙한 사랑은 친밀감, 열정, 헌신이 모두 높은 경우이다.
사랑의 색깔. 캐나다의 사회학자 Lee(1973)는 원색 물감이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색상이 만들어지듯 일차적 사랑이 혼합되면 이차적 사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림 8-4>에서 보듯이 일차적 사랑은 세 가지의 원형적 사랑 즉, 에로스(Eros), 루더스(Ludus) 그리고 스토르게(Strorage)이다. 에로스 유형은 첫눈에 강하게 이끌리는 사랑으로 보통 신체적 매력에 이끌린다. 이 유형의 사람은 매력적인 데이트 상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루더스 유형은 다양한 낭만적 상대와 심리적 거리를 두면서 심각하지 않게 놀이를 하듯 만나는 유희적 사랑이다. 스토르게 유형은 동반자적 사랑과 유사하게 연인과 안정적이고 신뢰하는 우정을 나눈다. 사랑의 색깔. 캐나다의 사회학자 Lee(1973)는 원색물감이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색상이 만들어지듯 일차적 사랑이 혼합되면 이차적 사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림 8-4>에서 보듯이 일차적 사랑은 세 가지의 원형적 사랑 즉, 에로스(Eros), 루더스(Ludus) 그리고 스토르게(Strorage)이다. 에로스 유형은 첫눈에 강하게 이끌리는 사랑으로 보통 신체적 매력에 이끌린다. 이 유형의 사람은 매력적인 데이트 상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루더스 유형은 다양한 낭만적 상대와 심리적 거리를 두면서 심각하지 않게 놀이를 하듯 만나는 유희적 사랑이다. 스토르게 유형은 동반자적 사랑과 유사하게 연인과 안정적이고 신뢰하는 우정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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