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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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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동물인 우리 인간. 지난 시간에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로이트는 대표적으로 우리의 무의식에 대해 탐구한 학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저 또한 근 1년간 잠재의식에 대해 공부하고 익히며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프로이트의 의식 구분 3단계도 기억하시나요? 의식, 전의식, 무의식 이렇게 3단계였습니다. 의식은 우리가 현재 인식.인지하고 있는 상태, 전의식은 조금의 노력으로 떠올리거나 기억할 수 있는 상태, 무의식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의식 상태를 의미하였습니다. 

 이렇듯 심리학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내면의 자신과 만나는 길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2탄입니다. 오늘도 심오한 주제 속으로 우리의 내면을 만나러 들어가 볼까요? 오늘도 Let's go!!

 

 불안과 방어기제. Freud(1935)에 따르면 원초아, 자아 그리고 초자아 간의 역동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내적 갈등은 해결할 수 있지만, 어떤 갈등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아주 오랫동안 내적 긴장을 유발한다. Freud는 오래 지속되는 대부분의 갈등은 성적, 공격적 충동에 따른 것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갈등은 완전히 무의식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인식되지 않지만 불안을 유발한다.

  자아가 불안을 경험하면 그 불안을 물리치기 위해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라고 하는 자기 기만적 방법을 사용한다. 이것은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의 위협 때문에 생기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무의식적 대처 기제이다. Freud의 딸이자 정신역동 이론가인 Anna Freud(1936)는 많은 유형의 방어기제를 밝혀냈으며 이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우리가 불안을 극복하고 외부 세계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방어기제

 

 

 방어기제의 종류

■  억압(repression): 가장 기본적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어기제로, 불쾌한 사고나 갈등을 무의식에 묻어 두는 방어기제이다. 사람들은 죄책감을 야기하는 욕구, 불안을 유발하고 갈등, 고통스러운 기억 등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 합리화(rationalization): 자신의 숨겨진 동기나 감정을 감추기 위하여, 수용할 수 없는 감정이나 행동에 대해 그럴듯해 보이는 설명을 갖다 붙이는 방어기제다. 신 포도에 대한 이솝우화에서 합리화를 찾을 수 있다.

■ 투사(projection): 자신의 생각, 감정, 동기 등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방어기제다. 다른 사람에 대한 투사는 때때로 죄책감을 유발한다. 자신에게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 탓을 하는 경우이다.

■ 주지화(interllectualization):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추상적이고 지적인 용어로 다룸으로써 그 상황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는 방어기제다. 예를 들면, 인간의 고통에 직면하는 의사는 모든 환자에게 매번 정서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지화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모든 정서적 경험을 차단할 때는 문제가 된다.

■ 전위(displacement): 어떤 대상에게 느낀 감정을 원래의 대상과는 무관한 다른 대상에게 전환하는 방어기제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성 낸다.”는 말처럼, 직장 상사에게 굽실거리고 기를 펴지 못하지만 자신보다 밑에 있는 사원에게는 큰소리를 치는 경우이다.

■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자신의 실제 감정과 상반되게 행동하는 방어기제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말처럼, 반동형성이 작용한 행동은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

■ 퇴행(regression): 미숙한 행동양식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동생이 태어나는 경우 하지 않던 어릴 적 행동을 다시 하게 된다. 

 

■ 승화(sublimation): 인간의 에너지를 중요하거나 가치 있는 활동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내면의 불안을 아름다운 예술의 창조로 돌리는 사람들을 승화인으로 간주한다. 

 

 성격 발달. Freud는 개인이 발달하면서 그의 성적 에너지가 특정 신체 부위에 집중하게 되고, 그래서 그의 성적 충동이 한 발달단계에서 다른 발달단계로 이동하게 된다고 보았다. 이처럼 성적 에너지가 집중되는 신체 부위에 근거하여 Freud는 5단계로 이루어진 심리성적(psychosexual) 발달단계를 제안하였다. 성격은 주어진 발달단계에서 자신의 성적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고착이다. 고착이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고 그 단계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한 발달단계에서 욕구가 지나치게 만족되거나 좌절될 때 고착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고착이 일어나면 고착된 발달단계의 심리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Freud(1949)가 제안한 심리성적 발달단계는 다음과 같다. 구강기(oral stage)는 태어나면서부터 생후 1년까지의 기간으로, 이 단계에서는 성적 에너지가 구강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동은 주로 깨물기나 빨기와 같은 구강 행위를 통해 욕구를 충족시킨다. Freud에 따르면, 이 단계의 수유 경험은 후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강기에 고착되면 빠는 행동과 관련하여 강박적인 흡연이나 습관적인 욕설이나 수다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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